'고령화가족' 공효진 "결혼 세 번쯤이야" 뻔뻔의 극치 연기한다

입력 2013-04-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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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공효진이 세 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는 뻔뻔한 로맨티스트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공효진은 영화 '고령화가족'에서 결혼 환승 전문 35세 이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

그는 "죽기 전에 이렇게 욕 많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아이보다 더 문제아인 부모 캐릭터를 언제 해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흥미로웠다"며 '고령화가족' 출연 소감을 밝혔다.

어떤 일이든 마치 자신의 모습 그대로 투영한 듯이 자연스럽게 연기해 내는 공효진의 대해 윤여정은 "미연은 공효진 외에 다른 배우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그녀만을 위한 맞춤형 캐릭터"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령화가족' 미연 캐릭터 포스터는 강렬한 붉은 원피스에 결혼 세 번쯤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천연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공효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공효진을 비롯해 박해인 윤제문 윤여정 지진희 등 연기파 배우들의 5인 5색 극단적 프로필의 만남 '고령화가족'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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