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설계사 미스터리쇼핑…10명 중 6명 ‘낙제점’

입력 2013-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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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곳 중 7곳 ‘저조’·PCA·삼성·에이스·푸르덴셜생명 등급하락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1~12월 중 보험설계사의 변액보험 판매실태에 대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결과 보험설계사 10명 가운데 6명은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교보생명이 ‘양호’ 등급으로 성적이 가장 우수했고 KDB생명·신한생명·흥국생명 3곳은 ‘보통’ 등급을 받으며 2011년 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금감원은 2011~2012년 3분기까지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보험설계사 2조1877억원·보험대리점 4702억원)를 기준으로 선정한 16개 생명보험회사 소속 400명의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변액보험 판매실태 미스터리쇼핑을 벌인 결과 저조등급이 64.8%(259명)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우수·양호등급은 20.3%(81명)에 불과했으며 평균 점수는 53.7점으로 2011년(52.2점)에 비해 1.5점 상승하는데 그쳤다.

미스터리쇼핑을 받은 16곳 중 75%(12곳)가 ‘저조’ 등급을 받았고, ‘양호’와 ‘보통’ 등급은 교보생명, KDB생명·신한생명·흥국생명 등 총 4곳에 불과했다. 특히 PCA생명, 삼성생명, 에이스생명, 푸르덴셜생명은 2011년 보다 등급이 하락해 가장 낮은 ‘저조’ 등급을 받았다.

김광욱 금융서비스개선3팀장은 “보험설계사는 보험계약 체결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지급받고 고정된 영업점이 아닌 외부에서 가입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의무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며 “평가결과가 저조한 생보사에 대해서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제출토록하고 동 계획의 실제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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