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양수진 등, 혼성대결 코리아빅매치 우승

입력 2013-04-0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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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혼성 빅매치로 펼쳐진 이벤트 대회에서 김대섭,박상현,양수진,윤채영으로 이뤄진 드림팀이 승기를 잡았다.

‘A+에셋·골든비치 2013 코리아빅매치’(총상금 1억원)가 7일 강원도 양양 골든비치 골프리조트에서 열렸다. 드림팀은 대회 마지막날 싱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3승 1패를 기록, 승점 6점을 추가해 최종승점 8-4로 김형성,강경남,양제윤,정혜진의 매직팀을 꺾고 우승했다.

전날 열린 대회 첫째날에는 포볼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졌고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벌여 승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종일에서는 승점 8점이 걸린 싱글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갈랐다.

남자선수의 매치에서는 드림팀이 압도적으로 이겼지만 여자선수들은 양팀이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1조에서 경기한 윤채영(드림팀,최종8오버파)은 정혜진(매직팀,최종 6오버파)을 상대로 전반을 앞섰지만 후반 들어 역전을 허용, 2타차로 패했다.

2조의 경기가 흥미로웠다. 양수진(드림팀,최종2오버파)과 양제윤(매직팀,최종 3오버파)은 한 치 양보 없는 결기를 선보이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선보였다. 전반을 3오버파 동점으로 끝낸 두 선수는 후반 양수진이 최종 한 타차로 따돌리며 이겼다.

양 팀 주장의 대결로 펼쳐진 3조 경기에서는 김대섭(드림팀, 최종 3오버파)은 김형성(매직팀,5언더파)에게 완승했고 마지막 조 박상현(드림팀,1언더파)은 강경남(매직팀,5오버파)을 상대로 6타차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 대회는 SBS골프가 공동주최해 총상금1억원(우승팀 6000만원, 준우승팀 4000만원)의 규모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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