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심경 고백 '손가락질 속 극단적인 선택 할 수도 있었지만…'

입력 2013-04-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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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수 백지영이 속마음을 털어놨다.

5일 밤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한 백지영은 6년의 공백기와 컴백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6년 동안 매일 기다림의 연속이지만 '다시 할 거다'란 확실한 믿음이 있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고 얼마나 떠들어 댔겠냐. 하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설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은 "자책하게 되지 않아 너무 다행이었다. 온전히 내 탓으로만 돌렸으면 나쁜 결과도 있었을 거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면서 "가족이 있고 형제가 있고 그리고 내가 너무 하고 싶은 게 있었다. 이걸 다 버릴 만큼 내가 힘든가 생각해봤더니 그건 아닌 것 같았다"라고 덧붙이며 힘든 시기 극단적인 선택을 이겨낸 비결을 설명했다.

한편 백지영은 공개 연인인 배우 정석원과 결혼 계획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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