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형저축 인기 급랭...가입자수 첫 날 대비 7분의 1

입력 2013-04-05 2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재형저축(재산형성저축) 가입자가 한 달 만에 7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출시된 재형저축 가입자수는 급하강하고 있다. 판매 첫 날에만 29만건의 가입을 유치했지만 지금은 하루 가입건수가 4만건에 불과하다.

첫째 주 77만계좌에서 둘째 주 37만계좌로 절반 이상 급감한데 이어 셋째 주에는 30만계좌, 최근 일주일 동안은 10만계좌로 줄었다.

은행연합회는 29일까지 누적판매수 144만5035계좌, 한 달간 판매수는 160만계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형저축이 반짝이기에 그칠 것이란 전망은 출시 전부터 나온 얘기다. 약정된 금리가 3년간만 유지될 뿐 아니라, 최고금리를 받기 위해선 카드가입 등 부가조건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7년간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이런 점을 보완하고자 고정금형, 최저금리보장형 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밝혔지만 금리 수준이 3% 내외라면, 당초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자 한 재형저축의 출시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72,000
    • +1.58%
    • 이더리움
    • 4,405,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84%
    • 리플
    • 2,874
    • +1.88%
    • 솔라나
    • 190,800
    • +1.92%
    • 에이다
    • 578
    • +1.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20
    • +2.05%
    • 체인링크
    • 19,300
    • +1.74%
    • 샌드박스
    • 181
    • +2.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