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량 채권 발행 최대

입력 2013-04-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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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적격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의 채권 발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으로 몰리고 있는 영향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Baa3’등급을 책정한 채권의 발행은 올들어 3개월 동안 36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집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지수에 따르면 1~3월까지 가장 낮은 투자적격등급의 채권 수익률은 0.34%였다. 반면 ‘AAA’~‘A’등급을 받고 있는 채권은 0.18%의 손실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에 대비해 등급이 낮은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 추세다.

연준은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금리를 인상하거나 매월 850억 달러의 채권매입 규모를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는 2014년 중반에 2.6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10년물 국채 금리는 1.8%선을 밑돌고 있다.

조디 루리 제니몽고메리스콧 기업신용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위험보다 신용위험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등급이 낮은 회사채를 매입하면 최고 등급의 회사채보다 수익률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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