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ELS 13조 발행…전분기비 28.1% 증가

입력 2013-04-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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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금액 12조9874억·상환금액 14조2083억…현대증권 1위

올해 1분기 ELS 발행금액이 13조원에 육박해 전분기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ELS(주가연계증권) 발행금액은 전분기 대비 28.1% 증가한 12조98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저금리가 계속되는 환경 속에서 실물상환, 킹크랩ELS등 손실을 최소화하고 투자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ELS의 출시로 증가세를 회복한 것이란 게 예탁원 측 설명이다.

월평균 4조원 넘게 발행됐고,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4조7796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37%, 사모발행이 8조2078억원으로 63%를 차지해 투자자의 요구에 맞추어 설계하는 사모 ELS 발행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또 원금비보전형이 9조4413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3% , 전액보전형은 3조5333억원으로 27%를 차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원금보장형 ELS의 수익률이 계속 낮아짐에 따라(현재 연 5~6%)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ELS를 선호하게 됐고 이에 따라 전분기 이후 원금보장형 ELS가 점유율이 30% 이하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을 살펴보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발행금액의 84.8%,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11.7%를 차지했다. 이는 ELS의 기초자산이 되는 개별주식들의 주가하락이 계속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정보파악이 용이한 주가지수를 ELS 기초자산으로 선호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증권회사별 ELS 발행금액은 현대증권이 1조7164억원으로 13.2%를 차지, 이어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비중은 전체 발행금액의 55%를 차지했다.

ELS 상환액은 14조 208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 증가했고, 특히 조기상환이 크게 증가해 전체 상환액 대비 87.4%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수년래 발행된 ELS의 조기상환 조건이 투자자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1조3368억원으로 9.4%, 조기상환이 12조 4188억원으로 87.4%, 중도상환이 4527억원으로 3.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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