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첫 경제장관회의, 전통시장부터 가는 이유?

입력 2013-04-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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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시작전 광장시장 방문 추진

현장 행정을 강조하는 박근혜 정부 첫 경제관계장관회의가 전통시장 방문으로 시작하는 방안이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현장행보를 강화하는 것에 발맞춰 15년만에 부활하는 경제관계장관회의도 첫 스타트를 현장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0일 개최 예정인 첫 경제장관회의에 참석자들이 서울 예지동 전통시장인 광장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시작하는 방안이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정오부터 30분간 광장시장을 돌면서 실제 물가와 민심을 경청하고 국밥집에서 오찬을 가진 뒤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본격적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는 새 정부 들어 권한이 강화된 중소기업청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날 회의 참석 장관들이 18명(중소기업청장 포함) 정도여서 한꺼번에 시장을 방문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전체 장관들이 모두 광장시장을 둘러보기보다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중소기업청장 등 관련 수장들 몇 명만 참석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밖에 15년만에 부활하는 회의인 만큼 의미를 살려 신행정수도인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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