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채용규모 6400명… 전년보다 12% 늘려

입력 2013-04-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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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올해 채용규모를 전년의 5700명보다 12.3% 늘린 6400명으로 확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4일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700여명 정도 늘었다”며 “신입사원 채용 일정은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신입사원 채용에 앞서 올해 인턴사원 850명을 채용한다. 포스코의 총 채용규모에는 인턴사원이 포함돼 있다.

포스코는 ‘POSCO 챌린지 인턴십’을 신설하고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국내인턴 800명과 해외인턴 50명을 선발, 포스코패밀리 국내 및 해외 사업장에서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턴 근무성적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포스코는 인턴사원 지원 서류에 학력, 출신교, 학점, 사진 기재란을 없앤 탈스펙 전형을 신설했다. 전체 인턴의 절반인 400여명은 열정과 잠재역량을 보고 선발할 계획이다.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해당 전형 지원자들은 도전정신, 창의성, 글로벌 경험과 관련된 자신만의 스토리를 자유롭게 기술한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 인턴십 대상자는 5월 중 선발되며 6월부터 인턴십을 실시한다. 국내 인턴은 포스코를 포함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스코P&S 등 10여개의 포스코 주요 패밀리사에서 6월부터 5개월간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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