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월급 5% 반납한다

입력 2013-04-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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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퀘스터’에 예산 삭감 고통 분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보수의 5%를 재무부에 반납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 삭감을 의미하는 ‘시퀘스터(sequester)’로 인한 하위직 공무원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이다.

미국 대통령의 연 보수는 40만 달러다.

오바마 대통령은 5% 반납에 따라 매월 1667달러(약 186만원)를 반납하게 된다. 한해 2만 달러에 이른다.

오바마는 이번달부터 월급의 5%를 반납하며 올해 회계연도가 마감하는 9월까지 계속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오바마에 이어 척 헤이글 국방장관 역시 자신의 보수 중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국방장관의 연봉은 19만9100달러다.

애시턴 카터 국방부 차관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다만 백악관은 조 바이든 부통령이 자신의 연봉 23만700달러의 일부를 반납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시퀘스터에 따라 이번 주 초 480명의 예산관리국(OMB) 직원들에게 무급 휴가 계획을 통보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고용 계획 연기 또는 용품 구매 축소, 출장 취소 등의 예산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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