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최종회 결말, 벚꽃 아래서 키스…해피엔딩

입력 2013-04-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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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최종회에서는 조인성과 송혜교가 벚꽃 아래서 재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수술을 앞둔 영희(송혜교)가 오수(조인성)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오영은 “혹시 모르니까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은 해야겠다. 니가 가고 나는 너를 볼 수가 없는데 니가 보고싶은 게 참 힘이 들더라. 나 역시 너를 보낼 때 끝이 아니었나봐. 끝을 내려던 순간에도 니가 달려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나한테 있었던 거 같아”라고 털어놨다.

오수는 "쓰레기처럼 버려진 내 인생이 처음으로 외롭지 않았다. 너 때문이다"고 고백했다.

오영은 오수의 눈물을 닦아주며 “울지 마. 많이 사랑해.”라고 말하며 재회를 약속했다.

수술 전날 오영을 왕 비서(배종옥)에게 맡긴 오수는 진성(김범)과 희선(정은지)이 부모님과 함께 시골에 내려가는 일을 도왔고 70억을 갚기 위해 도박판에 뛰어들었다.

오수는 김 사장을 상대로 도박판에서 이겼다. 그러나 김사장은 진성에게 칼을 던지며 오수를 죽이지 않으면 가족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진성은 가족을 선택, 오수를 칼로 찔렀다. 수술을 앞둔 오영에게 가려던 오수는 진성의 칼을 맞고 쓰러졌다.

다음해 봄, 오영의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된 오영은 시각장애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오수는 오영이 자주 들리는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을 하며 그녀 곁을 멤돌았다.

오수는 오영에게“오늘 날씨가 참 좋죠. 근데 눈이 안 보이시나봐요. 지팡이가 있네요”라며 말을 걸자 오영은 앞이 안보이는 척 연기하며 “시각장애인 처음 보세요?”라고 답했다.

이어 오수는 “근데 전혀 안보여요?”라고 묻자 오영은 “아니요. 그쪽이 아주 잘생겨 보일 정도로만 보여요”라고 말하며 오영은 처음으로 오수와 눈을 마주쳤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말걸어 주길 기다렸다는 오영에게 수는 “혹시라도 네가 날 보게 되면 내가 마음에 안들수도 있겠다 싶어서”라며 환하게 웃었다.

오수는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고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따뜻한 봄날 벚꽃 아래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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