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동양증권, ‘부자왕도’ 금융 전문가 만들기 앞장

입력 2013-04-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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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전직원 금융교육 ‘Rich Together Program’

동양증권은 지난해 7월‘RTP(Rich Together Program)’를 시작했다.

직원들의 금융지식 향상을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W프레스티지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더 전문적인 교육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병준 인재경영팀 차장은 “금융회사 직원이면 당연히 금융지식과 투자정보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직원들이 스스로 금융지식으로 무장해 고객과 함께 부자가 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 차장은 원래 리서치 센터에서 근무하던 베테랑 연구원이었다. 그가 회사에서 교육을 맡으며 고려했던 부분은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금융지식이었다.

그는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제 지식과 재테크 위주로 프로그램을 짰다”며 “빚, 신용관리, 연금, 세금 등에 대한 내용부터 시작해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 등 전문적인 분야로 확대해 갔다”고 말했다.

RTP 교육은 직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시즌 2가 진행된다. 작년 본사를 대상으로 500여명이 RTP에 참여했고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그는 “동양 직원이라면 기본적으로 이 교육을 받게 되며 올해 더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동양증권의 RTP가 금융 기초체력을 탄탄히 다지기 위한 교육이라면 W프레스티지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더 전문적이고 구체적으로 진행된다. 대략 30~5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금융지식과 교양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조 차장은 “거액 자산가들을 상담하는 W프레스티지 점포 직원들에게는 부자들의 관심사인 세금과 부동산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킨다”며 “자산가들의 취향과 취미를 고려해 와인과 미술품 수업까지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올해 W프레스티지에서 일하는 PB들을 위한 교육 예산을 전폭적으로 늘린 데 이어 지금은 금융전문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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