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시후 준강간 및 간강치상혐의 적용 검찰 송치

입력 2013-04-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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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서울 서부경찰서가 2일 오전 박시후 사건에 대해 준강간, 강간, 강간치상 등 3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더불어 박시후의 후배인 연기자 K씨에 대해서도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서부 경찰서 측은 박시후 기소 의견에 대해 “수사 과정에서의 대질 조사, 참고인 진술, 사건 당사자와 관련자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체액 감정 결과,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 CCTV 분석 결과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카카오톡 대화 내역은 이 사건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박시후의 법률 대리인은 “서부 경찰서 측이 증거를 무시했다”고 강력하게 비판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낸 바 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달 15일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한 혐의로 피소 된 이후 치열한 진실공방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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