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LNG 직도입 결실… 영업익 수직 상승

입력 2013-04-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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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경쟁력 있는 연료도입으로 눈부신 성과

SK E&S가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으로 영업익 156% 상승이라는 눈부신 실적을 거뒀다.

SK E&S는 1일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76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1년 대비 156% 상승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조7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상승했으며 세전이익은 165% 상승한 8105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의 상승은 LNG 직도입을 통한 LNG 구매이익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 E&S의 세전이익 8105억원 중 LNG직도입을 통한 LNG구매이익은 5236억원으로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력생산을 통한 이익은 20%인 1689억원으로 나타났다.

SK E&S 관계자는 “일부에서 당사의 이익을 전력생산에 따른 발전이익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이는 발전시장과 연료시장을 구분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며 당사의 이익은 발전소 가동단계 이전에 해외 천연가스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과 오랜 노력 끝에 얻어낸 저가의 LNG원료 구매를 통해 얻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SK E&S는 2006년부터 20년간 LNG를 공급받는 장기계약을 2004년 인도네시아 탕구와 체결, 광양 천연가스발전소 전력생산에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행하는 ‘에너지경제연구’ 2009년 12월호에 따르면 광양발전소의 국가에너지 수입비용 및 전력구매비용 절감효과를 평균 매년 1조원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저가로 들여온 LNG는 전력생산 비용을 낮추고 전력 도매시장가격을 하락시켜, 생산된 전력을 구입하는 한전의 구매비용을 절감하게 되며 이는 곧 국민들이 부담하는 전기요금을 인하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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