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부동산대책]건설업계, 일단 환영…후속조치 나와줘야

입력 2013-04-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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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일 발표한 부동산 종합대책에 대해 건설업계는 주택경기를 살리려는 정부의 의지가 보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연내 주택 구입 시 양도소득세 5년간 한시적 면제 방안과 생애최초 주택구입 시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담보대출인정비율(LTV) 완화 등을 통해 주택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계기는 마련됐다는 분위기다.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실장은 "이번 대책에 정부의 의지와 고민이 담겨있다고 본다"며 "미분양 및 기존 주택거래 활성화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근 롯데건설 상무는 "빈사에 빠진 주택시장 이면에는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인데 이를 바꿀만한 전환점이 필요했다"며 "이번 조치로 정부가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여줌으로써 시장의 매매수요가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부동산대책에 DTI와 LTV 등 대출 규제완화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종신 주택건설협회 정책상무는 "전반적으로 내용은 정부가 고심한 흔적이 많이 보이지만 대책 효과를 내기 위해선 계속해서 후속조치가 따라줘야 한다"며 "거래 활성화를 장기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DTI나 LTV 등 금융 규제를 시장 원리에 맡기거나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에 계류 중인 부동산 관련 핵심 법안의 조속한 통과도 주문했다. 김동수 실장은 "분양가 상한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이 빨리 국회를 통과해야 이번 대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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