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재희 "남자가 봐도 멋있는 남자다" 자신감

입력 2013-04-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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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배우 재희가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엠블호텔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부성철 PD와 최정미 작가, 배우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재희 이상엽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재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한 나라의 왕과 맞짱을 뜨는 역할”이라며 “이전 드라마에서 현치수 역할을 보지 못해서 어떻게 차별성을 둬야 할지 모르겠다. 제가 시작이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치수는 요즘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남자다”며 “여자에게 사랑받으려면 달달하고 여자 비위도 맞추고 능력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데 전혀 다른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까지 나온 설탕같은 남자가 아닌, 남자가 봐도 멋있네 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재희는 조선 최고의 거부 현치수 역을 맡았다. 극 중 현치수는 어린 시절 부친과의 관계로 장옥정을 연모해 온 사내다. 그는 이순으로부터 옥정을 되찾아 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그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재물과 목숨을 버린다.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신분제에 얽히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여성 장희빈의 삶과 사랑, 권력을 담아낸 드라마다. 지금까지 알려진 장옥정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를 그려낼 것으로 알려진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4월8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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