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팸어랏’ 정준하 "코믹한 아더 왕 기대하세요"

입력 2013-03-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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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스팸어랏’정준하
‘헤어스프레이’ ‘라디오스타’ ‘형제는 용감했다’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 정준하가 2년여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 복귀작은 코미디 뮤지컬 ‘스팸어랏’이다. 최근 열린 ‘스팸어랏’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난 정준하는 “‘스팸어랏’에서 똑똑하진 않지만 강한 의지를 가진 아더 왕을 연기한다. 진지한 배역보다는 코믹한 캐릭터 소화에 강점이 있다. ‘지킬앤하이드’나 ‘로미오와 줄리엣’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스팸어랏’의 아더 왕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단순히 웃긴 모습만이 아니라 진지함 속에서 웃음을 줄 수 있는 연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팸어랏’은 지난 2010년 국내에서 초연된 바 있다. 당시 정성화와 박영규가 더블 캐스팅으로 아더 왕을 연기했다. 정준하는 “특히 정성화와 인연이 깊다”며 “‘라디오스타’ ‘형제는 용감했다’ 등에서 정성화의 역을 물려받았던 바 있어 2010년 ‘스팸어랏’을 볼 당시 ‘언젠가 나에게도 연락이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정준하는 정성화와 비교되는 시선을 의식한 듯 “정성화의 그늘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기존의 이미지와 겹치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도 밝혔다. 지난 22일 정준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득남 소식을 알렸다. 아빠가 된 이후 뮤지컬 무대에 다시 오르는 만큼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팸어랏’은 1960년대 영국에서 활동한 코미디 그룹 ‘몬티 파이톤’의 시리즈 중 최초로 영화화된 ‘몬티 파이톤과 성배(1975)’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아더 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패러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5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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