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권 아파트 프리미엄 억대…건설업계 조망 경쟁 치열

입력 2013-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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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건설업계 조망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조망권 아파트의 경우 억대의 프리미엄(웃돈)이 붙는 등 가격이 올라 주택 대기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부가 같은 아파트라도 로열층에 주택담보대출을 추가로 해주기로 하면서 조망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같은 아파트 단지의 같은 크기 아파트라도 조망권 등에 따라 담보대출을 달리하는 '주택담보대출 담보가치평가 강화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조망권이 좋으면 담보대출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셈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호수공원변 아파트들은 공원조망 여부에 따라 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산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고양시 주엽동 강선마을 19단지 우성아파트 전용 125㎡의 경우 6억9750만원에 형성돼 있다. 반면 공원 조망이 불가능한 단지들은 5억원 정도가 시세여서 약 2억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고 있다.

이에 공원 등 조망이 가능한 신규단지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27일에 1,2순위 청약에 들어가는 반도건설의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센트럴파크 조망권이 가능하다. 전용 99㎡의 판상형의 경우 전세대 남향으로 배치가 되고, 단지 바로 앞으로 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집 안에서도 중앙공원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전용 84㎡ 타워형은 동탄2신도시 최초로 4베이(4룸,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는 등 기존 타워형 단지의 단점을 보완했다.

지난 1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용산구 동자동 '아스테리움 서울'은 남산조망권을 확보한 펜트하우스를 분양 중이다. 동부건설이 128∼208㎡ 총 278가구로 지은 고급주거복합시설로 조망이 가장 뛰어난 A동 17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해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5월에 분양을 앞둔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에 ‘별내신도시 아이파크2차’는 더블 조망권을 자랑한다. 이 아파트는 자연환경이 쾌적한 힐링단지로 주변에 불암산과 덕송천을 조망할 수 있다.

동원개발이 고양시 삼송지구 A17블록에 짓는 ‘삼송로얄듀크’는 북한산 조망을 확보한다. 10개 동 모두 남동, 남서향으로 배치됐으며 남동향으로 배치된 라인들은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2만여㎡에 달하는 근린공원이 있으며 단지 3면이 자연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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