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KBS 수신료 인상해야”

입력 2013-03-26 08:23 수정 2013-03-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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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가 KBS 수신료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경재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25일 서울 무교동 한국정보화진흥원(NIA) 3층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중 기자들과 만나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인상해야죠”라고 짧게 답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 뿐”이라고 설명했지만 KBS 수신료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재점화될 전망이다.

이 내정자는 앞서 18대 국회에서도 “수신료 인상은 더이상 늦출 수 없으며 정치권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KBS 수신료는 1981년 2500원으로 책정된 뒤 30년 이상 같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지난 2011년 수신료 1000원 인상안을 추진했지만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국회에서 무산된 바 있다.

지난해 길환영 KBS 사장이 취임하며 수신료 현실화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어 이 내정자가 방통위원장에 정식 취임하면 이같은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논의는 또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민단체와 야당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결국 KBS 수신료 인상안을 놓고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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