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연체율 동반 상승

입력 2013-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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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과 연체율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 말 대출채권 잔액이 112조9000억원으로 12월 말 보다 1.0조원(0.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기간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도 0.79%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이 76조6000억원으로 12월에 비해 508억원(0.1%) 늘어난 가운데 보험계약대출 만이 46조7000억원으로 1109억원(0.2%) 소폭 감소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23조3000억원으로 1074억원(0.5%), 신용대출은 4조8000억원으로 300억원(0.67%) 확대됐다.

기업대출은 9592억원(2.7%) 증가한 3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은 23조5000억원으로 416억원(0.2%) 늘어난 것과 반대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은 4조7000억원으로 1342억원(2.8%) 줄었다.

가계와 기업대출 연체율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올랐다. 1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0.55%로 12월 보다 0.01%포인트 뛰었다. 같은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71%로 0.02%포인트 내림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8%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30%로 12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기간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97%로 0.05%포인트,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6.85%로 대출잔액 감소 등으로 0.04%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보험권의 대출채권은 가계보험계약 대출 위주(2013.1월 말 대출채권의 41.4%)로 운용되고 있어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연체율이 12월과 비교해 다소 상승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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