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조영천 코오롱베니트 사장 "앙스트블뤼테 사고 습관화해야"

입력 2013-03-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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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감지한 전나무는 여느 때보다 화려하고 풍성한 꽃을 피워 올린다. 이러한 현상을 독일어로 ‘앙스트블뤼테’라고 한다. 불안과 개화(開花)의 합성어인 앙스트블뤼테는 위기 앞에서 온 힘을 다해 살고자 하는 열정을 뜻한다.

조영천 코오롱베니트 사장은 이러한 전나무의 삶을 향한 열망, 앙스트블뤼테를 임직원들의 사고방식에 이식하려 한다. 경영 위기상황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조 사장은 지난 1월 열린 ‘2013 킥오프미팅(Kick-Off Meeting)’에 참석해 “절실함에 바탕을 둔 강한 조직문화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큰 성공을 빠르게 이룰 것”이라며 “앙스트블뤼테의 사고방식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절실함을 품게하는 최고경영자(CEO)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 사장은 코오롱베니트의 올해 슬로건으로 ‘성공 필(必)’을 내걸었다. 또한 경영방침을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성공 DNA 확보’로 선언하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인재 육성 △상시 혁신·체질 개선 △커뮤니케이션이라는 4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조 사장과 임직원들이 절실함을 가지고 위기 속에서 성공에 도전하는 만큼, 올해 코오롱베니트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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