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애플 거래 끊겨? "걱정 안해"

입력 2013-03-20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20일 최근 제기된 애플과의 부품 거래 결별설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열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정기총회 참석 직전 기자들과 만나 “사업을 하다보면 (납품이)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5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2’ 생산을 위한 견적의뢰서를 삼성디스플레이에만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그동안 애플의 모든 아이패드 제품에 디스플레이를 납품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애플 신제품에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이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이 삼성과의 스마트폰 경쟁, 특허소송 등을 벌이며 삼성 선긋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애플이 삼성전자의 모바일AP, SSD, 디스플레이 패널 등에서 삼성의 비중을 줄이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권 부회장의 이날 발언은 갤럭시 시리즈 등 자체적으로 부품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데다, 중국과 대만 등으로 거래선을 순조롭게 넓혀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권오현 부회장은 20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열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제37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2004년 2월부터 9년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를 이끈 윤종용 회장은 임기만료로 퇴임했다.

권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의 전자산업이 있기까지 김완희 회장을 비롯한 윤종용 회장에 이르기까지 선배 회장들의 노고와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02,000
    • -0.29%
    • 이더리움
    • 4,532,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3.86%
    • 리플
    • 3,031
    • -0.36%
    • 솔라나
    • 196,600
    • -1.01%
    • 에이다
    • 616
    • -1.1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8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0.26%
    • 체인링크
    • 20,850
    • +2.76%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