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김문덕 사장(앞줄 왼쪽 첫 번째)과 환경부 윤성규 장관(왼쪽 두 번째)가 태안발전단지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윤 장관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식경제부의 6차 전력수급계획에 대해 "(지경부가) 환경부와 협의하는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지경부와 이견을 좁혀나가고 합의점을 찾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 밝힌 후 바로 다음날 지역 석탄화력발전소를 찾았다.
윤 장관은 이날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환경설비 운영현황과 발전회사 최고 온실가스 저감 추진실적을 보고 받고 “선진국인 독일의 경우 환경설비에 대한 높은 투자로 인해 국내 발전소의 소내전력소비율 4%보다 높은 12%에 이른다"며 "국내 발전소 건설시에도 보다 환경시스템에 대해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윤 장관은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의 건설현황과 해외 운영사례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서부발전 태안화력은 시간당 4000MW의 전력을 생산, 수도권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물질을 대폭 저감할 수 있는 IGCC 발전소를 국내 최초 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