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팔자’에 맥없이 주저앉았다.
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04포인트(0.76%) 내린 1971.46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번주 예정된 FOMC 성명에 따른 경계감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1일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25.03포인트(0.17%) 내린 1만4514.1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6포인트(0.30%) 떨어진 3249.07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4억원, 9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82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8억원, 비차익거래 200억원으로 총 26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를 필두로 제조업, 증권, 의료정밀,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이 약세다. 반면 종이목재, 운수장비업만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2.50% 하락하며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모비스(-0.82%), 포스코(-0.61%), SK하이닉스(-0.87%), 신한지주(-0.12%) 등이 함께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1.14%), 기아차(0.37%), 한국전력(0.64%) 등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39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41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32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