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으로 글로벌 선도기업 자리 굳건히 하겠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5일 현대자동차 주주총회 영업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올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441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글로벌 선도기업로서의 입지를 굳건히하기 위해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강조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 정 회장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중국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지공장 건설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브라질 등 글로벌 거점 생산 확대를 위한 안정적 품질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이를 수익성 강화로 연결시키는 선순환구조 구축으로 중장기적 질적 성장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책자에서 정 회장은 기술력 확보를 통한 경쟁 우위와 함께 사회공헌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친환경차 등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와 고용확대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또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문 간 의사소통 및 협력으로 글로벌화된 조직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하는 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