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든다"

입력 2013-03-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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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성 인력 또한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지론과 궤를 같이 한다.

삼성전자는 10일 자녀를 갖는데 어려움을 겪는 여성 임직원이 최장 1년까지 휴직할 수 있는 '난임휴직제'를 오는 1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난임(불임) 시술을 위해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난임휴직제는 일부 공공기관 등에만 도입돼 있는 실정이다.

삼성전자는 '워킹맘'을 배려하는 제도도 강화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또한 미혼 여직원 비중이 높은 광주 사업장에도 어린이집을 개설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동 본사와 수원(2), 기흥(2), 화성, 온양, 구미, 탕정, 광주 등 전국 8개 사업장, 총 10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의 적용 대상을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로 확대했으며 지난 2011년에 분당과 삼성동에 원격근무센터를 설치해 워킹맘들이 출퇴근 시간을 육아에 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제도뿐만 아니라 임원진들의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원기찬 부사장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세트부문(CE·IM) 여성 임직원 12000여명에게 "앞으로도 회사의 제도와 정책, 문화와 사람을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여성 임직원들이 스스로를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라고 생각하고 변화의 속도를 높이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격려 메일을 보냈다.

한편, 삼성전자의 국내 여성 임직원 수는 2만5000여명으로 이는 국내 총 임직원 9만여명 가운데 3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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