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 국내 1등은 삼성 아니다”

입력 2013-03-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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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브랜드 하면 생각나는 게 ‘휘센’ 말고는 없다. 한국 시장에서 에어컨 1위는 LG전자라고 확신한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6일 남산 반얀트리에서 열린 LG전자 휘센 에어컨 신제품발표회에서 삼성전자가 국내 에어컨 점유율 1위에 올랐다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1월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를 근거로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 지난해 1~11월 간 오프라인 시장, 금액 기준 점유율 47.2%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최 부사장은 “LG가 시장조사기관에 국내 판매 자료 자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수치 자체가 의미가 없다. 삼성이 떳떳하게 1위를 했다면 좁쌀 같은 글씨로 신문 광고에 냈겠느냐”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오프라인 금액 기준으로 1위라고 하는데 반대로 온라인을 포함하면 1위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최상규 부사장은 올해 목표에 대해 “국내 에어컨 시장은 최소한 30%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연초에 진행되는 예약판매 시즌에서 부진하다가 7~8월에 무더위가 와서 마지막에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마감해 160만대 수준에 그쳤다. 올해는 2011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약판매가 진행 돼 시장 자체가 신장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급변하는 기후 변화로 성수기가 짧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설치 능력 향상으로 경쟁사를 뛰어 넘는다는 각오다.

최 부사장은 “여름에 수요가 몰리다보니 업체들이 설치 작업이 늦어져서 경쟁사에게 고객을 뺏긴다. 올해도 만반의 준비를 해 성수기에도 고객이 원할 때 가장 빠른 시간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G프로젝트의 첫번째 에어컨 제품인 휘센‘손연재 스페셜G’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효율과 강력한 냉방성능, 스마트기능에 감성적 디자인을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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