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소송' 배상액 줄었지만… 삼성전자, 앞길 험난

입력 2013-03-04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TC 예비 판결 등 예고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미국 배심원단이 제시한 배상액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판결이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벌어진 소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의 승리를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 판결이 다음달 1일로 예정돼 있는 등 앞으로도 험난한 길이 펼쳐져 있어 긴장의 끈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삼성전자와 애플 간 특허소송 1심 최종 판결에서 지난해 8월 배심원단이 평결한 삼성전자의 손해배상액 약 10억5000만 달러 중 4억5051만 달러에 대해 “오류가 있다”며 재판을 다시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하고, 삼성전자에게 차액인 5억9890만 달러(약 6468억원)의 배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삼성과 애플 모두 항소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도 험난하고 지루한 특허 소송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업계는 항소심보다 미국 ITC의 예비 판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ITC가 애플의 손을 들어주면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 갤럭시 시리즈를 아예 팔 수 없게 될 수 있어 파장은 훨씬 크다.

ITC는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에 대해 4월1일 예비 판정을 내놓은 뒤 오는 8월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ITC는 미국 관세법 337조에 따라 미국에 수입되는 물품이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고 특허침해제품에 대해선 대통령에게 수입금지명령을 권고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손해배상금을 명령하는 법원과 달리 ITC는 수입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기 때문에 파장은 더 크다”면서 “양사 간 특허전쟁의 최대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13,000
    • -0.49%
    • 이더리움
    • 3,035,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361,700
    • -3.24%
    • 리플
    • 1,614
    • -3.93%
    • 솔라나
    • 122,700
    • +0.66%
    • 에이다
    • 255
    • +2.41%
    • 트론
    • 435
    • +0.46%
    • 스텔라루멘
    • 212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30
    • +2.24%
    • 체인링크
    • 14,810
    • +1.37%
    • 샌드박스
    • 59.02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4 MLX DePIN 인기지수 23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2
    • Allora 유통량 89% D-4
    • DAOBase 유통량 43% D-11
    • FLock 유통량 41% D-23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