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안철수, 정치복귀 무대가 왜 하필 노원병인가”

입력 2013-03-03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보정의당은 3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이 지역은 노회찬 공동대표가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 떡값검사들의 실명공개로 유죄판결을 받아 최근 의원직을 상실한 곳이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안 전 교수가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 뜻을 수렴하고자 정치에 복귀하는 것은 환영한다”면서 “그러나 정치 복귀의 첫 선택지가 노원병이라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노원병은 노 공동대표가 당선 8개월 만에 사법부에 의해 짓밟힌 곳”이라며 “우리는 사법부의 부당 판결에 맞서 유권자와 국민의 뜻에 따라 ‘삼성 X파일 사건’을 전면화하고 재벌 개혁과 사법 개혁을 제대로 실현할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최종 절차만 남은 가운데 안 전 교수 측이 일방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것이 많은 국민이 기대하는 안 전 교수의 방식인지 의문”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재피력했다.

한편 진보신당 박은지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선후보로서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재보선 지역에 숟가락 얹기보다 대법원 판결로 피선거권을 박탈당한 노회찬 전 의원 구명운동에 나서는 것이 먼저”라고 안 전 교수를 비판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3: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87,000
    • +1.14%
    • 이더리움
    • 5,357,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0.85%
    • 리플
    • 730
    • +0.41%
    • 솔라나
    • 237,700
    • +3.3%
    • 에이다
    • 640
    • +0.95%
    • 이오스
    • 1,132
    • +0.89%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1.86%
    • 체인링크
    • 25,480
    • +2%
    • 샌드박스
    • 630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