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 2호 도움…퀸즈파크, 사우스햄턴전 승리로 시즌 3승

입력 2013-03-0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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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단 공식 페이스북)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을 쐈다.

퀸즈파크는 3일 0시에 벌어진 사우스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짜릿하 2-1의 승리를 거두며 약 두 달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퀸즈파크는 승점 20점째를 기록하며 19위 레딩과의 승점차를 3점차로 좁혔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선발로 경기에 출장했다. 24라운드 출전 이후 3경기에 내리 결장했던 박지성으로서는 4경기만에 경기 출장이었다. 특히 박지성은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후반 32분 보스로이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퀸즈파크는 전반 14분만에 레미의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퀸즈파크는 수비진이 오랜만에 제 몫을 다했다. 전반 종료 직전 라미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전까지와는 다른 좋은 수비력이었다.

후반들어 사우스햄턴은 수 차례 퀸즈파크의 골 문을 위협했지만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쇼가 펼쳐지면서 퀸즈파크는 추가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실점 없이 버티며 동점을 유지한 퀸즈파크는 후반 32분 보스로이드의 역전골로 승기를 잡았다. 보스로이드의 골은 박지성의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공격 진영 우측을 돌파한 박지성은 수비수를 제친 뒤 중앙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보스로이드가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한 퀸즈파크는 선덜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29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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