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유선영 공동 2위, 태극낭자 3주 연속 우승 '청신호'

입력 2013-02-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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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영
지난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인 유선영(27·정관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한국 자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유선영은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여자 군단은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신지애(25·미래에셋)가, 지난주 LPGA 타일랜드에서는 박인비(25)가 우승하며 한국여자 골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도 한국 선수가 우승한다면 '태극 낭자'들은 한국선수가 LPGA 뛴 이래 최초로 개막전부터 내리 3개 이상의 대회를 우승하는 기록을 세운다.

이밖에도 재미교포 대니얼 강(21)과 최운정(23·볼빅) 등도 4언더파 68타로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오르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2위 최나연(26·SK텔레콤)과 양희영(24·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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