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글로벌 보험산업 아태지역이 답이다

입력 2013-02-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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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보험산업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라고 언스트앤영이 최근 강조했다. 사진은 홍콩 프루덴셜 법인 모습. 블룸버그

올해 글로벌 보험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목해야 한다고 경영컨설팅기관 언스트앤영이 최근 분석했다.

아태 지역의 신흥국과 선진국은 상대적으로 경제 성장이 느리고 금리가 낮을 수 있지만 올해 최고의 보험산업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스트앤영은 설명했다.

아태 지역 신흥국 시장에서는 중산층이 잠재적인 프리미엄 고객은 물론 순이익의 주요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소비자들의 금융상품에 대한 니즈가 복잡해지면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글로벌 보험사들이 아태 지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몇 가지 공통된 과제가 있다고 언스트앤영은 설명했다.

먼저 아태 지역 국가들은 인구학적 변화와 함께 급격히 변화하는 문화적인 다양성에 대응해야 하며 역시 급속도로 바뀌는 규제 환경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지역적으로 재해 리스크가 크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하며 혁신적인 모바일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언스트앤영은 덧붙였다.

리스크 관리와 성장을 위한 운영·인프라스트럭쳐에 대한 투자도 필수다.

유기적인 프리미엄 성장성과 함께 고성장을 통한 부산물 그리고 보험 가입률 상승이 아태 지역의 주목되는 장점이라는 평가다.

보험업계는 또 비용 관리와 분배 모델을 활용하고 시장 진입과 철수를 위한 선택을 고민해야 한다고 언스트앤영은 지적했다.

현재 아태 지역의 보험산업에서는 외국계와 현지 업체를 불문하고 인수·합병(M&A)을 비롯한 합종연횡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보험과 연금시장의 성장 역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문이다.

언스트앤영은 성장에 주목하되 현지의 규제 환경에도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당국은 보험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표준과 사업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아태 지역의 보험업 규제는 유럽과 미국 모델과 달리 각각의 시장마다 독특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복합적인 상품과 데이터 분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인 투자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는 평가다.

보험업체들이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분배와 서비스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고 언스트앤영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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