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값 폭락으로 농가 한 곳당 1억600만원 적자

입력 2013-02-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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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년 간 돼지 도매가격이 생산비 아래로 급락하며 농가 한 곳당 1억원이 넘는 적자를 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대한한돈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약 6개월간 전국 한돈농가 6000여 곳의 적자 규모는 모두 6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농가의 월별 적자규모는 지난해 9월 656억원, 10월 1천470억원, 11월 954억원, 12월 1080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서도 1월 1천613억원, 2월 1~14일 666억원 등으로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농가의 적자는 돼지고기 가격 하락과 흐름을 같이한다.

 한돈협회가 조사한 돼지고기 값은 지난해 8월 ㎏당 평균 4139원에서 9월 3645원, 10월 3045원, 11월 3514원, 12월 3282원, 올해 1월 30033원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당분간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달 돼지 도축두수가 147만두로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데다 돈육수입량도 전달보다 34.7%나 급증한 2만7천t에 달해 비축 물량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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