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독일 지표·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119.95P↑

입력 2013-02-2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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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의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9.95포인트(0.86%) 상승한 1만4000.5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33포인트(0.97%) 오른 3161.82로 각각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15.60으로 13.18포인트(0.88%) 올랐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인 Ifo가 집계한 2월 기업신뢰지수가 107.4로 전월의 104.3에서 올랐다. 수치는 또 전문가 예상치 104.9를 웃돌고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경제가 처음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C는 이날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해 11월의 0.1%에서 마이너스(-) 0.3%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경기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에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양적완화를 조기에 중단할 것이라는 불안이 완화한 것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달 초 재무부의 차입자문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연준의 경기부양책이 자산 버블을 형성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전문가들은 버냉키 의장이 다음주 의회 연설에서도 자산매입과 초저금리 기조 등 경기부양책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고용과 경기회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버냉키 의장은 오는 26일 상원 은행위원회, 27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세계 최대 PC업체 휴렛팩커드(HP)는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달 마감한 2013 회계연도 1분기에 28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78억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HP는 회계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80~82센트로 제시해 전문가 예상치 77센트를 웃돌았다. 이에 HP 주가는 이날 12% 폭등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도 분기 배당금을 늘리고 자사주 재매입 프로그램에 50억 달러를 추가했다는 소식에 5.2% 뛰었다.

AIG도 지난 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을 웃돌면서 3.1% 급등했다.

미국 최대 건자재 유통업체 홈디포는 오펜하이머앤컴퍼니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1.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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