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외국인·기관 ‘러브콜’ 받고 함박웃음

입력 2013-02-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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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동시순매수 1위… “실적개선 기대감 확대”

SK하이닉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에 함박웃음을 띠고 있다. D램 가격 반등에 올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덕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들어 9.9% 상승했다. 같은기간 전기전자(IT)업종지수 7.2%를 3%포인트 가까이 상회한 것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8.5%), 삼성전자(7.5%), LG전자(7.5%), 삼성SDI(0.7%) 등 대표 IT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크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이달들어 각각 1884억9600만원, 1370억8300만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동시 순매수 규모 1위(3255억7900만원)다.

중국 춘절이후 스마트폰 업체들의 생산가동이 본격화되면서 모바일 D램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점이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산업은 삼성과 애플의 2강 구도였으나 올해부터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 가세로 3강 구도로 변이됐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점유율(M/S) 확대는 SK하이닉스의 수혜”이라고 설명했다.

제품믹스(Product Mix) 개선과 원가절감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29nm, 하반기 D램 25nm와 낸드 16nm 공정이 계획대로 적용되면 원가가 절감될 것”이라며 “중국스마트 기기 수요 증가는 고수익 응용제품인 멀티칩패키지(MCP)와 내장메모리(eMMC) 중심으로 제품믹스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가절감과 믹스개선을 반영하면 3분기부터 전사적으로 2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급락으로 가격 매력이 커진데다 실적모멘텀까지 살아나고 있다며 저평가된 지금 매수에 나서야한다고 조언한다.

김성인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예상실적을 기준하면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8배, 1.7배에 머물고 있다”며 “IT 업종 내에서 엔저에 제일 자유롭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여력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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