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1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지역 초·중·고교를 나온 졸업생 1913만514명의 생활기록부와 졸업장이 모두 전산화됐다.
21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졸업생들이 서울뿐 아니라 전국 모든 학교에서 생활기록부와 졸업장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학생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호해 천재지변이나 시간의 경과 등에 따른 훼손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사용 전인 2003년 이전 졸업생의 생활기록부와 졸업장은 각 학교가 종이로 된 수기 문서로 보관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07년부터 6년간 학생 기록물 51년치를 전산화하는 작업을 해왔다. 앞으로 졸업생들이 직접 인터넷으로 생활기록부와 졸업대장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