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자동차 업종 과도한 쏠림 경계해야”-현대증권

입력 2013-02-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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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1일 최근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증시와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지만 환율 영향이 반영되는 1분기 실적발표까지는 상대적 이익 모멘텀 둔화가 지속될 전망으로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한 과도한 쏠림을 경계할 것을 권고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증시와의 디커플링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며 “한국증시 반등의 표면적인 이유가 엔화 약세 속도의 둔화라는 증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G20 재무장관 회담 전후 엔화의 속도는 완화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환 우려가 컸던 IT 및 자동차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원·엔 하락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전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한국무역협회에서의 엔저현상에 대한 대응관련 발언과, 1월 큰 폭으로 늘어난 일본의 무역적자 규모에서 나타난 엔저의 부작용 때문”이라며 “그러나 박 당선인의 발언만으로 신정부가 적극적인 환방어에 나설 가능성과 무역적자 확대로 일본 정부의 통화정책이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는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환율의 변화가 실제 수출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가 1~2분기 정도 지연돼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1분기 실적발표까지는 실적 전망치가 추가적으로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기간 글로벌 증시대비 한국증시의 상대적 이익 모멘텀 둔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시장의 레벨은 글로벌 증시와의 차별화가 다소 완화되는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한 과도한 쏠림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시각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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