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도시가스요금 인상 ‘재무구조 개선’-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3-02-2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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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미수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올해부터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실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성봉 연구원은 “오는 22일부터 도시가스 소매요금이 평균 4.4%(난방용 및 취사용 4.3%, 산업용 4.6%, 일반 영업용 4.1 ~ 4.3%) 인상된다”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했던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유동화 작업의 무산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2012년말 미수금 5조5000억, 부채비율 400% 근접)에 대한 염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4.4% 가스요금 인상은 연간 1조~1조2000억원 규모의 미수금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LNG 도입단가 하향안정화 전망을 감안하면 미수금은 3 ~ 4년에 걸쳐 회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불어 최근 추진중인 호주 GLNG 프로젝트 매각과 같은 수익성 낮은 해외 규제 사업들의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추진이 예상되며, 올해부터 미얀마 가스전을 시작으로 해외 비규제 자원개발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해외자원개발 기업으로의 가치가 재차 부각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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