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바이에른, 아스널 원정서 3-1로 완승

입력 2013-02-2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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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도 홈에서 말라가 제압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페이스북)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20일 새벽(한국시간)에 벌어진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8강행이 유력해졌다.

바이에른은 전반 시작 7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토마스 뮐러의 도움을 받아 토니 크로스가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올린 것. 기세가 오른 바이에른은 전반 21분 첫 골을 어시스트한 뮐러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코너킥을 다니엘 판 보이텐이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 공을 보이체흐 슈체스니 골키퍼가 방어했지만 뮐러가 리바운드된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홈팀 아스날은 후반 들어 조금씩 공격력이 살아났다. 후반 10분에는 잭 윌셔의 도움을 받아 루카스 포돌스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포돌스키로서는 자신이 몸담기도 했던 바이에른을 상대로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아스날은 후반 32분 또 한 골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분데스리가 득점 1위에 올라있는 마리오 만주키치는 필립 람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이에른은 후반 들어 전반전과 같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진 못했지만 높은 결정력을 바탕으로 원정에서 3골을 기록하며 승리해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하더라도 한 골차로 지면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아스널은 슛 숫자에서만 10-17로 밀렸을 뿐 패스 개수나 패스 성공률, 볼 점유율, 일대일 대결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바이에른에 앞섰지만 결정력 부족을 절감해야 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포르투와 말라가간의 경기에서는 홈팀 포르투가 후반 11분 터진 조아우 무티뉴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의 승리를 거뒀다. 말라가는 18개의 슛을 허용하는 동안 단 2개의 슛만을 기록하는 졸전을 펼쳤고 볼 점유율에서는 37 : 63으로 밀렸다. 하지만 실점을 단 1골로 막아냄에 따라 2차전 홈경기에서 뒤집을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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