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늪에 빠진 동북아, 제2의 유럽 되나

입력 2013-02-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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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질 경제성장률 3.8%…한국·대만도 저성장 허덕여

저성장의 늪에 빠진 동북아시아 경제가 유럽처럼 침체될 것이라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분석했다.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북 아시아도 지난해 경제가 둔화하거나 위축된 모습을 보여 유럽과 같은 운명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6% 줄어들었으며 독일(-0.6%)·프랑스(-0.3%)·이탈리아(-0.9%) 등 주요국 경제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8%로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력생산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물가지표와 기업 실적 등 여러 경제통계를 감안하면 실질 경제성장률은 3.8%에 불과하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중국의 경제둔화가 다른 동북아시아 국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은 지난 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1% 줄어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는 최근 “일본 경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고성장을 지속했던 한국과 대만도 저성장의 덫에 빠졌다.

아시아 4위 경제국인 한국은 지난해 4분기 전분기 대비 0.4% 성장에 그쳤다. 한국은 7분기 연속 GDP가 분기 대비 1% 미만의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는 40년 만에 최장 기간 경제둔화가 지속된 것이라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한국은 또 수출 경쟁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엔저를 꾀하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2012년 성장률이 2.0%에 그쳤다. 올해 성장률도 한국은행 목표인 2.8%에 미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대만 역시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25%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이 3.42%로 다소 개선됐으나 전문가들은 수출 부진에 따라 경제회복세 역시 주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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