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00곳 확충

입력 2013-02-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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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물 활용… 6000명 영유아 대기자 수요 해소 기대

서울시가 올해 공공건축물을 활용해 국공립 어린이집 100곳을 확충한다. 시는 이를 통해 약 6000명의 영유아 대기자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기존 건물의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최소한 100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모두 658곳으로 시는 지난해 108곳을 늘린 데 이어 올해 100곳, 내년에 100곳 각각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수요대비 시설 정원수가 모자라거나 국공립 어린이집 정원 비율이 시 평균인 22.1% 이하인 지역,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위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내 국공립 어린이집에 영유아를 맡기기를 희망하는 대기수요는 10만명에 이른다.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00곳이 확충되면 6000여명의 영유아 대기자의 수요가 해소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가 내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을 동별로 최소 2곳씩 확충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시내 23개 동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없고 173개 동에는 1개만 있다.

통상 어린이집 1곳을 늘리려면 80명을 기준으로 25억~40억원 가량 들지만 시는 작년에 공공기관과 아파트 등의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1곳당 평균 8억원 정도만 들여 어린이집을 확충했다.

작년에 늘어난 어린이집 중 19곳은 비어있는 △치안센터 △주민센터 △도서관 △학교 등 기존 건물이나 공공건물에, 24곳은 은평뉴타운 등 아파트 내에 각각 설치됐다.

또 36곳은 생명보험연합회 사회공헌재단, 광진구 중곡교회 등 기업이나 종교단체가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면 시가 설치비나 운영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시는 어린이집 확충을 이어나가기 위해 작년말 서울에서 신ㆍ증축하는 주민센터나 도서관, 복지관 등 공공건물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할지를 의무적으로 검토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한편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 공공건물에는 리모델링비로 1㎡당 171만8000원과 학습 기자재비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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