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한국인 1명 불법선교 혐의로 체포

입력 2013-02-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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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경찰이 한국인 1명 등 외국인 4명을 불법 선교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비아 경찰은 지난 12일 동부 벵가지에서 한국인 1명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인·이집트인·미국과 스웨덴 이중국적자 등 총 4명을 체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은 기독교 선교 서적을 인쇄하고 유포하거나 불법 선교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슬람교도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리비아에서는 기독교 선교활동이 법으로 금지돼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기독교 선교 서적 4만5000여권을 압수했으며 나머지 2만5000여권은 이미 배포한 상태라고 밝혔다.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은 “체포된 한국인은 벵가지에서 1년여 거주한 남성 교민으로 아직 피의자 신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국인은 현재 피의자 구금시설이 아닌 임시 조사시설에 머물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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