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3167억원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종결

입력 2013-02-15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캠코는 15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3167억원의 대우일렉트로닉스(이하 대우일렉) 매각 및 종결행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8일 캠코와 동부컨소시엄이 대우일렉 인수 본계약을 맺은지 1개월 만에 대우일렉 매각 및 인수작업이 최종 완료됐다. 캠코는 오는 22일 부실채권정리기금 청산을 앞두고 대우일렉 인수합병(M&A)를 종결함으로써 공적자금 회수의 마지막 방점을 찍게 됐다.

대우일렉은 1999년 워크아웃이 시작된 이후 캠코가 2000년에 인수해 지속적인 재무구조개선 등을 통해 계속기업으로서 유지 발전시켜왔다. 이후 네차례의 매각무산과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 동부컨소시엄에 부실채권정리기금 보유채권 및 주식을 매각하게 됐다.

캠코는 성공적인 매각 여건을 조성을 위해 대우일렉의 우발채무를 매수인의 책임에서 배제시키고, 비영업용 자산인 인천공장을 인수대상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인수자의 자금조달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다.

국내 최장수 워크아웃 기업인 대우일렉은 이번 매각을 통해 향후 글로벌 전자회사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캠코 장영철 사장은 “장기간 매각난항을 겪어왔던 대우일렉 M&A 성공으로 국내 일자리의 안정적 유지 및 광주 지역산업의 활성화 등 효과를 보게 돼 매우 다행스럽고,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 반도체, 전자소재, 로봇 등 전자산업에 박차를 가하는 동부그룹과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3: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85,000
    • +1.55%
    • 이더리움
    • 4,369,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98%
    • 리플
    • 2,860
    • +3.1%
    • 솔라나
    • 190,300
    • +1.66%
    • 에이다
    • 566
    • -0.18%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6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70
    • +0.92%
    • 체인링크
    • 18,980
    • +0.74%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