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BI, 현대스위스저축銀 경영권 인수 착수

입력 2013-02-14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일본 SBI 홀딩스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의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취득승인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은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2375억원(현대스위스저축은행 1941억원 · 현대스위스2저축은행 4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일본의 SBI 홀딩스도 지난 7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투자를 결의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 승인 후 SBI그룹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지분 89.4%, 현대스위스2저축은행의 지분93.9%를 보유하게 되어 현대스위스 4개 계열 모두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며 직접 경영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금융 및 은행, 증권업의 경험이 풍부한 현 SBI 홀딩스의 모토히사 특별고문을 포함한 고문단을 초빙해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한국 소비자금융시장의 질적인 성장과 서민금융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유일하게 외자유치에 성공하였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어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7% 이상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SBI그룹은 총자산 24조원의 일본 최대 투자금융그룹으로서 산하에 80여 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중국, 홍콩, 싱가포르, 영국 등 20여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하는 전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10,000
    • -3.05%
    • 이더리움
    • 4,392,000
    • -6.41%
    • 비트코인 캐시
    • 799,500
    • -5.22%
    • 리플
    • 2,839
    • -4.28%
    • 솔라나
    • 190,900
    • -3.1%
    • 에이다
    • 577
    • -3.83%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29
    • -4.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10
    • -5.21%
    • 체인링크
    • 19,210
    • -5.37%
    • 샌드박스
    • 181
    • -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