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미국행 5년… 미주 노선 탑승객 급증

입력 2013-02-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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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해당노선 운항횟수 증편, 신규 취항, 공급석 확대 등 대응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VWP) 시행 이후 5년 간 미주노선 항공승객이 급증했다. 2008년 11월부터 시행된 VWP는 비자 없이도 최장 90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수 있는 제도(단 전자여권 필수)로 항공사들은 미국을 찾는 승객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노선 운항횟수 증편, 신규취항, 공급석 확대 등을 통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미주노선 VWP이용 내국인 출국자수는 2009년 2만4631 명에서 지난해 9만2944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또 미주노선 전체 내국인 출국자 대비 VWP 이용출국자 비율 역시 같은 기간 17.0%에서 40.5%으로 절반을 조금 밑도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전체 내국인 출국자 수도 2009년 14만4215명에서 작년에 22만8929명으로 58.7%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은 급증하는 미주노선 승객수에 대비해 2008년 11월 이후부터 해당노선 운항횟수를 증편하거나 신규노선을 추가했다. 2008년 11월 대비 올 2월 인천~LA노선은 주 11회에서 14회로 늘었고 같은 기간 인천~뉴욕 노선은 3회, 인천~시애틀 노선 2회, 인천~샌프란시스코 3회 늘었다. 신규 취항한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주 7회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미주 노선 수요 증가로 주요 노선의 경우 매일운항 체제를 갖췄다”며 “인천~시카고, 인천~시애틀 노선도 매일운항체제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역시 2008년 이후 전체 미주노선 내국인 탑승자 수가 매년 100만명을 육박하고 있다. 내국인 탑승자 수는 2009년 91만7115명, 2010년 103만3357명에 이어 지난해 역시 101만1335명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는 전체 미주노선 탑승인원 대비 40% 정도 차지하는 비율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미국 내 10개 도시를 주 93회 운항하고 있다. 특히 인천~LA 노선은 주 21회, 인천~뉴욕 노선은 주 14회씩 운항하고 있다. 인천~아틀란타 노선과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2010년부터 제2편 운항이 시작됐으며 특히 호놀룰루 노선의 경우 2011년부터 주3회에서 7회로 운항횟수도 약 2배 이상 늘렸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LA, 뉴욕 등 인기 노선에는 2011년부터 꿈의 비행기라 불리는 A380 항공기를 투입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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