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김장수 전 국방장관은 누구?

입력 2013-02-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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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지명된 김장수 전 국방장관 (사진=뉴시스)

박근혜 정부 첫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지명된 김장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전 국방부 장관)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밤늦게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긴밀한 사이이다.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들어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18대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로 임명됐다.

육사 27기 출신인 김 간사는 야전 주요 지휘관과 정책부서의 작전·전략 분야의 핵심보직을 거쳐 노무현 정부 때 국방부 장관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마지막 국방부 장관으로서 주한미군 기지반환 및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등 굵직한 국방 현안들을 무리없이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행한 그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악수하면서 다른 사람과 달리 고개를 숙이지 않아 ‘꼿꼿 장수’라는 별명을 얻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안보 분야에서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과 비슷한 코드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으며 이명박 정부 인수위로부터 초대 국방부 장관 제의를 받기도 했으나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간사는 2008년 총선 때 한나라당에 전격 입당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여의도 정치권에 입성, 국회 국방위원으로 활약했다.

김 간사가 박 당선인의 신임을 받게 된 것은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 시절이다. 당시 본회의장에서 김 간사와 박 당선인이 함께 대화하는 모습이 자주 언론에 포착되면서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이라는 인상을 심었다.

김 간사는 특히 전작권 전환 등 박 당선인이 궁금해 하는 안보 현안에 대해 조언을 하면서 박 당선인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이후 김 간사를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국방안보추진단장으로 발탁했다.

△광주(1948) △광주일고 △육사 27기 △7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 △국방부장관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 최고위원 △박근혜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 국방안보추진단장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위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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