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영업이익 2239억원 … 전년比 73%↓

입력 2013-02-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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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8.9% 감소한 5조8837억원 … 합성고무 업황악화 영향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 업황 악화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떨어지며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금호석유는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5조8837억원, 영업이익은 73.3% 감소한 223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부문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14.1% 감소한 3조377억원을 기록했다. 타이어업체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판매가 하락과 주원료(BD)의 가격 변동성 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합성수지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1조2889억원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경기 악화 및 중국경제 성장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이외에 페놀유도체 부문과 에너지 부문을 합친 기타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0% 감소한 1조5571억원을 기록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수요 둔화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매가 전가 제한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 부문은 금호미쓰이화학 증설에 따른 스팀(Steam) 판매량이 증가하고 전기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금호석유는 올해 합성고무 부문에 대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 전년대비 3.4% 성장함에 따라 세계 타이어 생산량도 전년대비 4.2% 증가할 것”이라며 “주원료(BD) 가격 상승 및 천연고무 가격 강세에 따른 합성고무 수요 증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합성 수지 부문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중국 유도품업체 가동률 상승 영향으로 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지역 다변화 및 중국 마케팅 강화, 고부가·특화 제품 개발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주원료 SM은 원재료(벤젠/에틸렌) 가격 강세 및 유도품업체 가동률 회복으로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페놀유도체 부문은 국내 신규 비스페놀에이(BPA) 설비 가동에 따른 BPA 공급 시장 축소 및 내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에너지 부문은 수요처 증설에 따른 스팀 판매량 증가 및 전기 판매단가 강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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