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한숨 속에 일괄 약가인하…국민부담 2700억 줄어

입력 2013-02-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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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약가인하 6개월…약품비 9000억원 절감” 분석

지난해 4월 대대적인 약가 인하로 절감된 국민 부담이 2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약품비는 6개월간 9000억원 절감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2년 4월 약가인하 이후 6개월간의 건강보험 약품비 청구금액을 모니터링한 결과 총 약품비 지출을 9086억원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 부담 절감액은 2726억원, 건강보험 재정 절감액 6360억원이다.

약가인하 6개월 동안 총 약품비는 6조1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건강보험 약품비가 전년에 비해 줄면서 건강보험 지출에서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재작년 4∼9월 29.3%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26.4%로 낮아졌다.

그러나 의약품 처방 패턴에는 큰 변화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약가인하로 복제약과 신약의 가격이 같아져 신약으로의 처방 전환이 우려됐으나 현실화 되지 않았다는 것이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주로 신약을 보유한 다국적제약사의 청구 금액 비중도 약가인하 후 소폭 증가했지만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9월 다국적제약사의 청구 비중은 약가인하 전 수준과 비슷한 27.6%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4월 건강보험 등재 의약품의 47%에 해당하는 6506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21%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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