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PC업체 델의 투자자가 회사의 244억 달러 매각과 관련해 마이클 델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이사들을 고소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델 투자자인 캐서린 크리스트너의 변호사들은 이날 델라웨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회사 지분 15%를 보유한 델이 자신의 권한을 남용해 매각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장은 “이사들은 델 설립자와 사모펀드가 회사를 싼 값에 매입하는 것을 허용해 주주들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