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오는 11~12일 아파트, 주택, 근린생활시설, 대지 등 163억원 규모, 총 54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 및 대부한다고 7일 밝혔다.
국유부동산 공매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개입찰의 경우 최초 매각/대부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35건이 포함돼 있다.
입찰 참여를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매각·대부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지만, 최고가 낙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캠코 관계자는 “낙찰을 받은 후 매각의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며 “대부의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이내 대부료 잔금을 납입한 후 대부계약을 체결하여야 하며, 대부계약 기간은 대부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라고 말했다.